임신 중 유산이나 사산을 겪는 것은 많은 여성에게 심리적, 육체적으로 큰 상처를 남깁니다. 2025년 현재, 정부는 이런 경험을 한 여성의 회복을 위해 ‘유산바우처’라는 맞춤형 지원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본 글에서는 유산바우처의 지원 대상, 신청 방법, 사용처, 지역별 금액 차이, 유의사항까지 처음 접하는 분도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1. 유산바우처 제도란?
유산바우처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정책으로, 임신 중 유산·사산 등을 겪은 여성에게 치료와 심리 회복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출산이 아닌 ‘유산’은 보험 적용도 어렵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로 2023년부터 도입되었고, 2025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행 중입니다.
주요 목적
- 신체 회복 치료 비용 보조
- 심리 상담 비용 지원
- 여성 건강검진, 호르몬 치료 등 회복을 위한 종합 관리
2. 지원 대상과 자격 조건
✅ 지원 가능한 경우
| 항목 | 설명 |
|---|---|
| 임신 4주 이상 유산 | 계류유산, 자연유산, 인공유산 포함 |
| 사산 경험자 | 의료기관 진단서 필요 |
| 신청 기준 | 유산 발생 후 1년 이내 신청해야 함 |
| 연령 제한 | 없음 (미성년자도 가능) |
| 국적 | 내국인 여성 (주민등록 기준) |
❌ 제외되는 경우
- 화학적 임신(4주 미만)
- 병원 진단서 없이 유산 증빙 불가능한 경우
- 이미 바우처를 1회 수령한 경우(1인 1회 원칙)
- 해외 병원 진단서만 있는 경우
📌 중요 포인트: 유산 후 시간이 경과되면 신청이 불가하므로, 진단서를 꼭 미리 받아두고 빠르게 신청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얼마까지 지원되나요? (지원 금액 및 구성)
✅ 2025년 유산바우처 지원 규모
| 지역별 | 지원 금액 (최대) | 비고 |
|---|---|---|
| 서울 | 60만 원 | 통합심리지원 포함 |
| 경기 | 70만 원 | 운동치료 포함 |
| 부산 | 50만 원 | 사전상담 필수 |
| 전라남도 | 60만 원 | 보완사업 연계 |
| 그 외 | 40~70만 원 | 지자체 별도 공고 확인 |
📌 대부분 지자체는 6개월 이내 사용 원칙이며, 지정된 의료기관·한의원·상담소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4. 바우처로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 사용 가능한 항목
| 분야 | 구체 항목 예시 |
|---|---|
| 심리상담 | 트라우마 회복, 우울증 치료, 불안장애 상담 |
| 한방치료 | 자궁 회복 보약, 침 치료, 부인과 진료 |
| 운동처방 | 여성전용 요가, 필라테스, 체형교정 |
| 건강검진 | 자궁초음파, 호르몬 검사, 빈혈 등 |
| 영양상담 | 회복기 식이요법, 스트레스 완화 영양관리 |
📌 영수증 제출용 서비스로만 이용 가능하며, 현금화·양도 불가입니다.
5. 신청 방법과 절차는?
📍 준비서류
- 병원 진단서 (유산, 계류유산, 사산 등 명시)
- 신분증
- 주민등록등본 (필요시)
- 신청서 (보건소 비치 또는 홈페이지 다운로드)
📍 신청처
- 거주지 보건소 여성가족 담당 부서
- 시청/군청 복지정책과
- 일부 지자체는 정부 24 또는 복지로 온라인 신청 가능
📍 절차 요약
- 병원 진단서 발급 (유산일 기준 1년 이내)
- 보건소 또는 시청 방문 → 신청서 제출
- 자격 확인 및 문자로 바우처 승인 통보
- 바우처 카드 또는 모바일 포인트 수령
- 지정기관에서 진료 및 상담 이용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유산 진단서를 분실했는데 신청 가능할까요?
→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의료기관이 발급한 문서로 유산일, 임신 주차, 진단명이 확인돼야 합니다.
Q2. 바우처 사용처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 해당 지자체 보건소 또는 시청 홈페이지 공고 확인 / 문자 수신 시 안내 포함
Q3. 바우처 사용처에서 거부당할 수도 있나요?
→ 지자체 등록된 지정기관이 아니면 사용이 불가합니다. 반드시 지정기관 리스트 확인 후 예약하세요.
Q4. 바우처는 모바일로도 사용 가능한가요?
→ 일부 지역은 모바일 QR 형태로 지급되며, 별도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 경기바우처앱)
7. 유산 후 회복, 지원을 받는 것도 회복의 시작입니다
임신 중 유산은 단순한 의학적 사건이 아니라, 심리적 상실감과 상처로 이어지는 중대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 상처를 혼자 감당해야 하고, 치료조차 부담되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산바우처 제도는 단순한 비용 지원이 아니라, 회복을 향한 정부의 공식적인 ‘응답’입니다.
-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면
- 자궁 회복에 관심이 있다면
-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미뤘다면
오늘 바로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 보세요.
8. 요약 및 안내
- 유산바우처는 유산·사산 경험 여성에게 지급되는 맞춤형 지원금
- 1인당 40만~70만 원까지 지역별 차등 지원
- 심리상담, 한방치료, 여성검진 등 다양한 항목 사용 가능
- 유산 발생 후 1년 이내 신청 가능 (진단서 필수)
- 보건소 또는 시청 방문 신청, 일부 지자체는 온라인 가능
📌 정보 출처 및 신청 안내
- 보건복지부: https://www.mohw.go.kr
- 복지로: https://www.bokjiro.go.kr
- 거주지 보건소 또는 시청 여성정책팀 문의